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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제작ㆍ시공 원스톱 ‘원격 감리’…건축현장 관리 ‘척척’

관리자
2022-05-16
조회수 194

[e대한경제=김태형 기자] 건설 분야 유일의 공공창업지원센터인 ‘스마트건설지원센터’ 2센터. 50여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새 둥지로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곳은 새싹기업을 키우는 보금자리답게 혁신적인 모듈러(Modular) 공법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적용됐다. 이 사업을 수행한 삼성물산팀은 ‘공장 제작, 현장 조립’의 모듈러 공법 특성상 원거리에 있는 공장의 제조과정을 감리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현장관리 플랫폼 ‘카스웍스(CaaS.Works)’를 처음 도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축현장과 모듈러 제조공장이 일산과 천안으로 각각 이원화된 상황에서 감리자가 모듈 용접ㆍ조립 상태를 일산 현장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등 원격지에서도 건축현장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카스웍스를 개발한 ㈜아이콘(대표 김종민)은 건축주와 건설사들에 건축 현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공급하는 창업 5년차 콘테크(Con-Tech) 회사다.

아이콘은 미국의 대표적인 콘테크 기업인 ‘프로코어(Procore)’의 사업모델과 여러모로 닮았다. 프로코어는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부동산 소유자, 건설사업관리자, 시공자, 파트너들이 서류ㆍ기획ㆍ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도록 만든 클라우드 기반 건설관리 플랫폼 1위사다. 창업 3년 만에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넘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 세계적으로 1만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종민 아이콘 대표는 “매번 다른 팀과 다른 환경, 파편화된 참여자 등 복잡한 사업구조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체계적인 협업 관리시스템이 꼭 필요하다”며,

아이콘의 스마트 건설현장관리 플랫폼 ‘카스웍스(CaaS.Works)’ 화면./ 사진:아이콘 제공

“우리는 PMIS(건설정보관리시스템)와 솔루션, 자재 공급 등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

다.




아이콘의 건축현장 관리 플랫폼은 건축주를 위한 ‘하우스플래너’와 건설사를 위한 ‘카스웍스’로 나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개발자 출신인 김 대표는 2018년 창업 당시 건축주가 손쉽게 공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일정ㆍ작업 관리까지 도와주는 솔루션(하우스플래너)으로 이름을 알렸다.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스케줄 관리, 작업 보고, 계약ㆍ청구, 건축주의 요청 등을 담은 플랫폼이다. 하우스플래너는 낮에는 전국의 건축현장을 쫓아다니고, 밤에는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던 김 대표의 땀과 열정의 산물이다.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기술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손철원 위드라움건설 대표는 “3년간 하우스플래너를 도입한 결과, 시공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주고 건축주와 직접 소통하면서 수주 건수는 2배, 매출은 5배 늘었다”고 했다.

아이콘은 하우스플래너에 이어 공사를 실제 수행하는 건설사용 플랫폼(카스웍스)을 추가로 개발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들은 자체 IT개발팀에서 PMIS 등 현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급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부재와 다중 채널로 인해 담당자 간 소통ㆍ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웍스는 이 같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플랫폼에 반영했다. 건설현장의 도면을 모바일에서 확인하고, 해당 도면 위에 공정ㆍ이슈 등을 사진으로 저장하고 수집할 수 있다. 건설 전과정을 실시간 공유하는 현장 카메라와 실시간 현장 중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 현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로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안전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번에 작업 보고 작성ㆍ출력을 통해 공사일보, 회의용 자료로 쉽게 작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잔디, 큐픽스 웍스, 엔젤스윙 등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건설사와 이어주는 공급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콘은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사업 초기부터 2년차까지 소형 위주의 건설현장에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3년차부터는 중형 건설 현장으로 주력 분야를 넓혔다. 지난해부터는 공공기관, 공기업, 바이오기업, 공장, 인테리어,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첫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연간 중소형 건축물 14만건의 1%인 1400건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발시키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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